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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주향
제 목    [re]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연성아, 휴가때 학교 근처로 한번 오너라.
7월 20일부터 29일 사이나 8월 5일에서 13일 사이
이 기간에 일욜 빼고 매일 출근하니까 건대쪽에서 만나면 좋겠네.
조선시대 학자관료 타입인 네가 해병대는 좀 이상하지만
성취욕구가 강한 한국의 이십대 남자로서
뭔가 뚜렷한 자기증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어차피 가야 할 군대, 그런 도전도 괜찮았다고 본다.
그런데 맞고 안 맞고가 뭐 중요하겠니,
너의 귀중한 선택이었고 여기까지 온 게 장하지.
날짜 정하거든 확답문자 보내주기 바란다.


>선생님! 그간 잘 계셨나요? 전화 몇번 드리긴 했는데
>
>바쁘셔서 못받으신거 같던데 ㅎㅎ 오늘은 소대 외출이라서
>
>여기와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시간이 흐르는 걸 보면 참
>
>재밌다는 걸 느낍니다. 새삼 말이죠. 친구중 대학원에
>
>진학하는 친구들도 있고 밑의 친구처럼 과거의 저처럼
>
>재수를 한다는 선생님의 또다른 제자도 있는 것을 보면 재밌다
>
>는 말 밖에는 떠오르질 않네요. 저는 이제 일병계급 달고 네달째이고
>
>아마도 큰 이변이 없는 한은 이번달 말에 정기휴가를 가게 될듯해요.
>
>그때 한번 뵙고싶은데 어찌 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번 달 초에
>
>갈까도 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해리포터 좀 보고오잔 생각에
>
>휴가를 늦게 나갈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해병대라는 저랑은 어쩌면
>
>맞지않는 곳에서 저는 제 자신을 다듬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
>지금은 이렇게 밖에 생각이 들질 않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뵙고서
>
>하는게 제일 좋겠죠?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가
>
>진짜 갈락티코인지 아닌지 내기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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