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 영화로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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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다운튼 애비 2]

소리소문 없이 올해 만들어진
다운튼 애비 두 번째 영화판
원제 Downton Abbey: A New Era
넷플릭스에 취향 98프로 떠 있더니 과연..
보면서 따뜻하고 행복하고
좋은 기운으로 충만해지는 느낌이었다
보는 이의 인격을 높여주는 작품이랄까..
드라마 시리즈 전편과 여기서 파생된 스페셜,
영화버전을 망라해 일관된 주제는,
다운튼 애비라는, 사회의 축소판인 공동체 단위가
변화하는 시대와의 긴장 속에 이루어내는
계급, 세대, 소수자 등등의 ‘통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통합이 명분이나 이념에 의해서가 아니라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 휴머니즘과 포용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힘일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로 인해 다운튼 애비는 사시사철
크리스마스와 송년의 영화가 된다
이번 영화에서 휴 댄시가 연기한 영화감독과
메리가 나누는 모든 대화 장면이 참 좋았다
공동의 난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일종의 전우애를 통해 싹트는 깊은 존경과 호감,
그 사이의 어떤 감정 표현..과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깔끔한 대응
격이 다른 로맨스 코드가 아닐지
위대한 배우 매기 스미스가
마치 자신의 미래를 미리 연기한 듯한
독창적이고도 위트 넘치는 바이올렛 임종 장면도
한동안 머리에서 맴돌 것 같다
매기 스미스
엘리자베스 맥거번
미셸 도커리
세 배우 중심의 사진들











미셸 도커리.. 너무 좋다
특히 그녀의 음성.. 대사로든 노래로든
하염없이 듣고 싶어진다
이번 영화에서 얼떨결에 무성영화 더빙을 맡게 되는
에피소드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지난날 다운튼 애비 시리즈에 나온 메리의 노래들
우연인지 대부분 크리스마스와 송년의 노래들이다





어느 시즌이던가
해피 뉴 이어 / 올드 랭 사인


찾아보니 미셸 도커리가
앤디 역의 마이클 폭스와 미니 음원을 냈나 보다
온갖 모난 것들, 날서 있는 것들을 어루만지는
진정제 같은 노래 네 곡
두 사람의 음성이 아름답게 블렌딩되어 있다













네 곡 전체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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