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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노다메 칸타빌레

애니보다 드라마가 나와 맞는 것 같았다
본 순서는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수많은 클래식 음악들이 나오는데
세심하게 선택된 모든 곡들이
장식적 배음에 그치지 않고
극의 서사와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다
전공생과 음악인의 생활을 다룬 드라마답게
각 곡들에 대한 해석과 친절한 포인트 설명으로
직접적인 학습을 돕기도 한다
그렇게 생명을 부여받은 곡들 하나하나가
스토리와 함께 기억되기 시작하며
다음엔 또 어떤 곡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일본도 아니고 서양도 아닌 듯한 배경,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들 같은 연기에 적응이 잘 안 되고
간혹 만화적 요소와 코믹 포인트가 황당한 나머지
화면에서 고개를 돌리고 싶을 때가 있었지만
수업과 연습, 콩쿨과 경연, 리허설과 공연 등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음악적 사건들.. 거기 흐르는
음악적 에너지에 나도 모르게 전염되어
끝까지 지켜보게 되는 드라마였다
많은 인상적인 곡들 가운데
노다메와 치아키의 관계 및
노다메의 성장에 주목했을 때
노다메가 연주하는 피아노 곡들이 참 좋았다
이 주제가 가장 잘 표현된 것은 역시
전체 드라마에 수미상관 배치된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전체 드라마 초반에 나온 연주 장면


전체 드라마 후반에 나온 연주 장면


초반의 명랑함을 잃어버리고
먹구름이 드리우듯 점차 어두워져 간
최종악장 편의 노다메를 보는 것은 가슴 아팠다
성장의 아픔, 정확히는 성장의 아픔을 지켜보는
고통이랄까 피곤함이랄까
아 나는 이제 성장과 성장물을 접하는 것이 힘들다
그만하면 충분히 보고 읽고 접했다
더이상은.. 사양하고 싶다
지금 내가 관심 있는 것은
더 알고 싶고 전념하고자 하는 개념은
'말년의 양식'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메인테마곡인
베토벤 교향곡 7번 1악장 하이라이트
피아노 버전
노다메가 천둥 벼락 폭우 도둑 도둑 도둑,
하며 이미지화한 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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