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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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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산타페 - Georgia O'keeffe의 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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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와요.
한국의 어떤 일간지(혹은 모 주간지)에 잊을만하면 실리던
조지아 오키프,'여성의 숨겨진 신체 일부를 상징하는
꽃잎들을 줄기차게 형상화한' 작가이자,
가쉽적 페미니스트 여성작가라는,
철딱서니 없는 '소개글' 말고
'그림'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그 사람의 마음에 이런 멕시코가 있었네요
마음의 어떤 사막에 챙겨두고 싶은 풍경입니다
>
>20세기 초중반 이곳에 와서 거주하며
>이 지역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 활동을 했던,
>그래서 산타페, 혹은 뉴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인이 된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들입니다.
>사막과 붉은 메사, 타오스 푸에블로,
>협곡 사이를 흐르는 강, 랜초스 드 타오스의 처치 등
>제가 현지에서 스쳐간 것들, 사진으로 담아 온 것들과
>거의 일치하는 풍경화라 하겠는데
>어느 것이 저한테 먼저였는지 알 수가 없군요.
>오키프의 이 그림들이, 여행 중 비주얼 체험, 혹은
>그 물적 증명으로서의 사진들의 잔상인지.. 아니면 사진들이,
>진작 마음에 담아두고 떠났던 이 그림들의 잔상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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