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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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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명절....그리운 옛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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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보냈나, 인준이..
오늘 신학년도 준비 직원회가 있었다.
설 때 시아버지가 봐주신 토정비결이 안 좋더니만
어째 험난한 한 해가 될 것 같은 예감..
스트레스 관리 좀 하고 살아야 할 텐데..
다음 주 월요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순광이 경준이 등등 전역한 그때 그 멤버들 모두 만난다.
인준이도 올라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거리나 가까워야지 말이다..
>언젠가부터 달갑지만은 않은 설 명절 입니다.
>
>어렸을때는 명절...특히나 설날하면 환장을 하고 어른들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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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들어 세베공격을 감행 하였으나....
>
>현시점에서는 평소에는 바보라고 놀려대던 셰파란
>
>어린 아해들이 저에게 달려즐어 삼촌이라 불러주며 세베테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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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먼지만 가득한 저로선 따스한 덕담 한마디가 고작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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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즉시 또 바보라고 놀려대는 셰파란 어린 아해들....
>
>그나마 그것들은 삼촌의 따스한 사랑으로 살포시 즈려밟아주면 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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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가득한 어르신들은 인제 뭐해먹고 살꺼냐며 닥달을 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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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나이 스물 넷.....얼른 장가 가란 어르신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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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튜브타고 물놀이 하고 푸대자루썰매 타며 뛰어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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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형 누님 동생 친구들도......이제는 대가리좀 컸다고 나타나지도 않을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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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서 하는말은 돈 예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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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연봉이 얼마드라... 누가 땅을 샀는데 재계발로 돈벌었다드라.
>누가 주식 대박 쳤다드라....
>
>난 아직까지는 윳놀이가 좋은데....아직까지는 튜브타고 물놀이 하는게 좋은데....
>조금더 푸대썰매 타고 놀고싶은데......
>
>급변하는 세상솎에서 나만 너무 태연한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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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한테 세베하고 세벳돈 달랬다가 쥐어 밖히고
>울면서 도망간 저 꼬맹이놈들도 대가리 크면 어떻게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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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놀이보다는 맞고를.......푸대썰매보단 스노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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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끔씩 어렸을적을 회상하겠지요....
>
>또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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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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