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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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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명절....그리운 옛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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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달갑지만은 않은 설 명절 입니다.
어렸을때는 명절...특히나 설날하면 환장을 하고 어른들을 찾아
달려들어 세베공격을 감행 하였으나....
현시점에서는 평소에는 바보라고 놀려대던 셰파란
어린 아해들이 저에게 달려즐어 삼촌이라 불러주며 세베테러를 합니다..
주머니 먼지만 가득한 저로선 따스한 덕담 한마디가 고작이건만...
그 즉시 또 바보라고 놀려대는 셰파란 어린 아해들....
그나마 그것들은 삼촌의 따스한 사랑으로 살포시 즈려밟아주면 되건만...
연세 가득한 어르신들은 인제 뭐해먹고 살꺼냐며 닥달을 해댑니다...
이제 제나이 스물 넷.....얼른 장가 가란 어르신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어렸을적 튜브타고 물놀이 하고 푸대자루썰매 타며 뛰어놀던
사촌 형 누님 동생 친구들도......이제는 대가리좀 컸다고 나타나지도 않을뿐더러...
나타나서 하는말은 돈 예기뿐....
누구 연봉이 얼마드라... 누가 땅을 샀는데 재계발로 돈벌었다드라.
누가 주식 대박 쳤다드라....
난 아직까지는 윳놀이가 좋은데....아직까지는 튜브타고 물놀이 하는게 좋은데....
조금더 푸대썰매 타고 놀고싶은데......
급변하는 세상솎에서 나만 너무 태연한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듭니다.
지금 저한테 세베하고 세벳돈 달랬다가 쥐어 밖히고
울면서 도망간 저 꼬맹이놈들도 대가리 크면 어떻게 변할까요....
윳놀이보다는 맞고를.......푸대썰매보단 스노보드를....
그러면서 가끔씩 어렸을적을 회상하겠지요....
또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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