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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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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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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타났습니다....
간만에 나타났지만.....어째 홈피 조용한듯 해요...
저번 경성 나들이 이후 멍하니 시간만 보냅니다...
나이한살 더먹었다고 갑자기 정신적으로 부쩍 커진
친구놈들도 가끔은 낫설어 집니다.....
NOFX 가 딱 그랬죠...오랬만에 만나 웃고 떠들면서 한가지 느낀건....
'시간이 흘렀구나.....이놈도 전보다는 쬐께 컸구나....'
선생님이 보시기엔....'시뻘건 핏댕이들이 커봤자'....라고 보실수도 있겠으나...
뭐 그놈이나 저나 얼마 살지도 않았고 대단하게 살아본것도 아니지만
어느샌가 자신만의 전장 에서 개돌격하며 싸우는 그놈의 마인드는
전과는 뭔가 달랐습니다......아마도 조금은 현실을 알게된 이유인듯 하군요...
하지만 지하철 무임승차를 위해 전력질주 개돌격 하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아직은 그저 천진난만하고 덜떨어진 '애' 구나.....하는 생각....
씁쓸 하네요....왜 사람들은 현실에대한 불안감으로 자기도 모르는새 변해버리는지...
통장에 한 100억쯤 있으면 평생 천진난만하고 덜떨어진채로 살수 있으려나...
뭐....어짜피 변해야 한다면 지금보단 좀더 나은 모습이 좋겠네요....
추하게 변하는건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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