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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아르테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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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장소는 청담동 마리마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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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효린이가 돌잔치를 하는데 (12/14 저녁 6시)
누구보다도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지만
돌잔치의 지극히 가족이기주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소외되실 것이 너무 뻔하여
초대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돌잔치라는 게 결혼식하고는 또 다르네요.
철두철미하게 욕심이 많으신 우리 아버님 어머님의 잔치가 될 듯합니다.
제 친구들도 몇명 오긴 할텐데 선생님은 아무래도 소외가 되실 것이 분명하여...
감동적인 '성장동영상'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사옵고 (All in my head... 아직 시작은 안 했음^.^)
그곳 부페도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고는 하오나
단지 그 두가지 미끼를 가지고 꿀같은 일요일 저녁의 휴식을 빼앗을 수는 없기에...
선생님과의 만남은 방학 중 어느 날로 기약해놓고
돌잔치는 선생님 없이 치르겠습니다.
개인적 통고 없이 돌잔치 뉴스를 제 블로그에서 보게 되셔도 서운해 마시고
저 위 세번째 줄, '누구보다도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싶지만'에 밑줄 쫙... 별표 우수수...
그러나
혹
무슨 소리냐, 나는 네 딸의 돌잔치를 보고 싶다, 날 불러다오,
하신다면 당연히... 말릴 의사는 없습니다. 더없는 영광이지요.*@.@*
그러나 영광이니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소신대로
오시든 안 오시든 알러뷰 포레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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