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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주향

제 목

Nothing Better

이런 곡을 내 스스로 찾아듣진 않지만 알게 되면 쓸모가 있다.
주말이 시작되는 어제 3학년 3반 수업시간 끄트머리에 들려주었더니
교실 공간에 스폰지처럼 다정하게 잘 흡수되는 느낌.
그렇게 이 노래로 이웃이 행복해하면 나 또한 이 노래가 좋아진다.
확실히 어떤 수험생집단에겐 기분전환용 서비스로 괜찮은 선곡이었던 것이다.
왜 '어떤'인가 하면, 자습시간을 주면 하나도 안 주무시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대부분 미간에 예쁜 스트레스 주름을 갖고 있는 이과여학생반에 해당하는 사례기 때문이다.
성격이 다른 '어떤' 학생집단에게 적용했다가 괜히 했어, 괜히 들려줬어~~~
이런 결과가 되기도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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