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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주향

제 목

알헤시라스에서 떠나는 탕헤르행 페리

스페인 남쪽은 안달루시아 지방이죠.
안달루시아에서 아프리카는 눈앞입니다.
세비야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스페인 최남단의 알헤시라스.
이곳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가 있습니다.
모로코로 들어가는 가장 독특한 방법은
알헤시라스에서 탕헤르행 페리를 타는 것이랍니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왼편은 지중해와,
지중해에 우뚝 솟은 바위산 지브롤터,
오른편은 대서양 대서양 대서양.
소요시간은 두 시간 반.
그리고 탕헤르입니다.
백악질의 야산에 층층이 쌓아올려진
열에 들뜬 회교도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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