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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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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서울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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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후...
1. 안경.
2. 경성 구락부 무도회장과 스프링 쿨러의 초현실적 정취
3. '사멸'해가는 일족들의 대 사회적, 대 개인적 원인 및 경과 -_-
(그리고 그 일족으로 남겠다는 욕망의 좌절에 대한 분노 등등.. :)
.. 들이 포인트로 남았습니다.
4. 충격적 :
" 로맨스 소설과 현실의 차이, 전자에서는 천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한 남성이
포기못한 그 무언가를 위해 결혼한다. 후자에서는 결혼한 남성이 포기 안되는 무언가때문에
천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시작한다.."
5. 그날의 컨셉은 '노말 모녀' - 그러나 양산은 부러져 있었고 어린아이는 마당밭에 풀린
망아지처럼 온통 물줄기를 튀겼다고나..
6. 이반대제, 정말 선생님 표 발레이자 새로운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7.소피님 너무 아쉽습니다.
8. 계좌번호 불러주실까봐 허둥지둥 자리를 떴다는.. ^ ^
백만년만에 풀밭 나들이를 할 수 있어 감사했던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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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오전11시 동원관앞에서부터 서너시까지 주로 교수회관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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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1. 이 모임의 출발점이었으나 오래 함께 하지못해 아쉬웠던 Sophie님: 이미 충분하고 넘치는 사람이 더이상 무슨 배울 게 있다고 청강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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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어'라는 게 없는 정치'학'에 새바람을 몰고오는 인문파워의 기수 김영민 교수: 점심식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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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산을 든 k님과 핑크의 공주핸드백을 들고나온 그 따님: 누가 보면 노말해 보이는 모녀 풍경이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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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나: 5월의 서울대, 산천은 그대로되 음향은 이게 아니라.. 똑같은 세팅인데 어이하여 둥둥둥 북소리가 안 들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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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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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관 식당과 그 주변 풀밭: 수연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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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지에타, 저 샨데리아, 저 레이스커튼..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낡은 건물
>경성시절 무슨 구락부 같은 모던 양풍의 경양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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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서 구경하리라 했던 서울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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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없어 외관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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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인상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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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단골출제지문인 최치원의 <제가야산독서당>을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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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噴(奔)疊石吼重巒(광분첩석후중만)
>人語難分咫尺間(인어난분지척간)
>常恐是非聲到耳(상공시비성도이)
>故敎流水盡籠山(고교류수진롱산)
>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겹겹 봉우리 울리니,
>지척에서 하는 말소리도 분간키 어려워라.
>늘 시비(是非)하는 소리 귀에 들릴세라,
>짐짓 흐르는 물로 온 산을 둘러버렸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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