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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odi/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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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일본 지하철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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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패스도 회사에 따라 종류도 다르고 그렇군요, 일본은.
신기하네요. 그림도 예쁘고 재질을 보니 프라스틱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
여기 지하철 패스는 정말 재미없게 생겼답니다.
이게 정액권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일주일부터 일년까지 기간이 나눠져 있구요
이 카드로 버스와 지하철 국철 등을 모두 제한없이 이용할수 있죠.
퍼온 사진인데 그림은 올린 사람이 그려 놓은 것 같고요. .
불편한 것은, 사진 오른쪽 상단에 작은 글씨로 써 있듯이, photocard라고 하는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유효하다는 부분입니다. 검사는 제대로 안하지만.
위의 카드 색깔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하단부에 피라미드 그림이 들어가면 지하철패스구요.
지하철 얘기가 나온 김에 지난 여름에 있었던 일을 해보면
이곳도 전례없이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은. .
화창한 날씨의 연속이었고, 이상기후 때문인지 기온도 평년을 웃돌았구요.
당연히 지하철 내부 온도도 턱없이 높아져서 사람들을 짜증나게 했었죠.
구조상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Tube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우리나라 지하철
2/3 정도의 넓이에 문간은 허리펴고 서있기도 힘들만큼 낮거든요. 그 안에 런던시민들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던 거죠. 7,8월 내내 평균 온도 30도가 넘는 지하철안에..
그때 나온 얘기가 런던 지하철 승객들은 소만도 못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소만도 못한 대우라..
EU 규정에 따르면 소같은 가축을 운반할때 가축의 건강과 위생상태를 위해서
운반차량의 내부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안된대요. 정확히 어느정도의 넓이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일정 수준의 여유공간도 주어야 하고(너무 딱 붙어서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이방인의 신체를 느낄 수 있는 지하철 내부보다는 넓어야 한다는 얘기죠)
또 뭐라고 그러더라, 아, 수분도 몇시간에 한번씩 공급해 줘야 하고. .
프랑스에서 온 사람은, 빠리 같으면 지하철 몇개 뒤집히고 불 태워졌을 거라고 하고(빠리 지하철은
다른가??)
미국에서 온 사람은 소송이 들어가도 몇번은 들어갔을 거라고 하던데
영국인은 . . . 뭐, 속으로는 별의별 욕을 다 하고 있겠지만. . . --;;
아무튼 여름도 다 가고 가을도 거의 다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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