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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아르테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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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Naxos 레이블의 A Musical Journey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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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네염.
귀국 직후 한동안 세계테마기행을 비롯한 이비에스 아침프로를 열심히 열심히 봤었는데-채린이와 싸워가면서... 이제 채린이가 어린이집 가고 없어서 맘대로 볼 수 있는데 잘 안 보게 되네요.
세계테마기행은 나레이터가 정말 중요해요. 그 사람의 감수성과 식견에 따라, 진수성찬인데도 맛이 없을 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감탄에 인색한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기껏 표현해봤자 아주 닳고 닳은 미사여구로, 하도 많이 써서 아무도 그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는 말들로, 하나도 감동적이지 않게.
저는 전에 '걸어서 세계 속으로' 시리즈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것을 진행하시던 분이 어쩜 그렇게 답답했던지... 그분이 혼자서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신 거 맞죠? 저는 그 시리즈를 생각하면 여행지의 풍광보다는 그 피디의 외적인 이미지와 굉장히 어울리지 않던 감상적인 어조들이 떠올라요. 자조적이고 다분히 자기고백적인 말들을 별 어려움 없이 나열하는 것을 보니, 다 분위기 맞추려고 괜히 하는 소리 같고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구태의연한 인물이 자기 돈 안 들이고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는 것이 늘 못마땅했어요.
그래서 그 시리즈가 끝난 것이 무척 기분이 좋아요.^.^
이비에스에서 혹시 선생님을 어떻게 알고 와서, 방학마다 여행 보내드릴테니 가시죠, 하시면 선생님 가시겠어요? 우와... 초야에 묻히신 우리 선생님 언제 세상에 드러나실까... 제가 힘이 있으면 어떻게 힘써 보겠는데 저는 더 깊이 묻혀서 아무 도움이 못 되네염...
올해는 어디 안 가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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