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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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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내일오전10시 <걸어서 세계속으로>- 미국 산타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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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예술의 도시
- 미국 샌타페이-
◆방송일: 2007년 12월 8일 (토) 오전 10시 KBS 1TV
◆촬영․글․연출: 최필곤
어도비(adobe)의 도시, 샌타페이
미국 남서부에 위치한 뉴멕시코주의 주도(州都), 샌타페이.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를 개성있게 만드는 매력은 단연 어도비 양식의 건물이다. 모서리가 둥근 갈색건물이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모습은 ‘원시’와 ‘예술’이라는 모순된 감수성을 동시에 던져준다.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생겨난 어도비 건물은 샌타페이를 세계에서 가장 개성있는 도시로 만들어준다
햇살이 춤추는 땅, 예술(藝術)을 꽃피우다
산타페는 해발 2,135m의 고원에 위치한 사막도시.
오래전 인디언들은 이 땅을 ‘햇살이 춤추는 땅’이라 불렀다. 도시적 감성에 길들여져 있던 백인들은 샌타페이의 원시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에 큰 충격과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얻어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모여들었다. 주민의 50%가 예술가라는 샌타페이는 인구 7만의 소도시 이지만 뉴욕, LA와 더불어 미국의 3대 미술시장으로 도시 곳곳에 예술작품과 갤러리로 넘쳐난다.
인디언과 카우보이를 만날 수 있는 곳, 샌타페이
샌타페이(Santa Fe)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가장 미국답지 않은 도시이다. 1600년 경에 형성된 샌타페이는 ‘가장 오래된 교회’, ‘가장 오래된 집’, ‘가장 오래된 마을’ 등 온갖 미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다. 인디언의 문화를 기반으로 그 위에 스페인, 멕시코, 미국 등의 문화가 고스란히 축적되어 4가지 색깔을 내는 독특한 도시 샌타페이는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도시이지만,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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