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ism on Sea
-Art and Culture at the British Seaside
역시 이 책에 수록된
Alexandra Harris의
Seaside Ceremonies: Coastal Rites in Twentieth-Century Art
에서 다루어진 영국 남동부 켄트 주 던저네스
데릭 저먼의 프로스펙트 코티지와 독창적인 정원으로 유명한 곳
켄트 주 위치는 서퍽 주보다 아래
이하 던저네스의 프로스펙트 코티지 주변과 정원
생전의 저먼을 찾아가 촬영한
술리의 사진들이 담긴 이 책을 나도 가지고 있다
프로스펙트 코티지에 새겨져 있다는 존 던의 시
The Sun Rising
By John Donne
Busy old fool, unruly sun,
Why dost thou thus,
Through windows, and through curtains call on us?
Must to thy motions lovers' seasons run?
Saucy pedantic wretch, go chide
Late school boys and sour prentices,
Go tell court huntsmen that the king will ride,
Call country ants to harvest offices,
Love, all alike, no season knows nor clime,
Nor hours, days, months, which are the rags of time.
Thy beams, so reverend and strong
Why shouldst thou think?
I could eclipse and cloud them with a wink,
But that I would not lose her sight so long;
If her eyes have not blinded thine,
Look, and tomorrow late, tell me,
Whether both th' Indias of spice and mine
Be where thou leftst them, or lie here with me.
Ask for those kings whom thou saw'st yesterday,
And thou shalt hear, All here in one bed lay.
She's all states, and all princes, I,
Nothing else is.
Princes do but play us; compared to this,
All honor's mimic, all wealth alchemy.
Thou, sun, art half as happy as we,
In that the world's contracted thus.
Thine age asks ease, and since thy duties be
To warm the world, that's done in warming us.
Shine here to us, and thou art everywhere;
This bed thy center is, these walls, thy sphere
떠오르는 태양
존 던
바쁘기만 한 늙은 바보, 제멋대로인 태양아,
넌 왜 이처럼
창문과 커튼을 통해 우리를 찾아오는가?
너의 움직임에 연인들의 일정이 함께 따라야 하는가?
건방지고 아는 척하는 불쌍한 자여, 가서 꾸짖어라
지각하는 학생들과 불평하는 견습공들을,
궁중의 사냥 담당들에게 왕이 사냥간다고 말하고,
시골 농부들에게 추수하라고 불러라,
사랑에게는 모든 때가 똑같아, 계절도, 날씨도 모르며,
시간의 조각인 시도, 날도, 달도 알지 못하네.
네 햇빛이 그렇게 존경스럽고 강하다고
왜 넌 생각하느냐?
난 눈을 감아 그 빛을 차단하고 흐리게 할 수 있네,
단지 그녀를 오래 못 보는 것을 원치 않을 뿐이네,
만약 그녀의 눈이 네 눈을 멀게 하지 않았다면,
가서 보고, 내일 늦게 내게 말해 다오,
향료와 금광의 두 곳 인도가
네가 보았던 그 자리에 있는지, 아니면 내 옆에 누웠는지,
네가 어제 보았던 왕들에게 물어 보라
그러면 넌 들으리라, 모든 것이 여기 한 침상에 놓여 있다고.
그녀는 이 세상 모든 나라요, 난 그 모든 왕자이네,
그밖엔 아무것도 없네.
왕자들은 단지 우리를 흉내낼 뿐이네, 우리 사랑에 비하면,
모든 명예는 모사품이고, 모든 재물은 가짜이네.
태양아, 너는 우리의 반밖에 행복하지 않네,
이처럼 작아진 세상에서는,
네 나이 이제 편안함을 원하고, 네 의무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니, 우리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되었노라.
여기 우리를 비추어라, 그러면 너는 모든 곳을 비추는 것이니.
이 침상이 너의 중심이며, 이 벽들이 너의 우주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