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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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안내서



목차
서문
첼로 모음곡의 마법


[이야기]

1부 J. S. 바흐: 짤막한 전기


2부 첼로 모음곡의 탄생

바흐는 왜 이 모음곡을 작곡했는가?
바흐는 누구를 위해 첼로 모음곡을 작곡했을까?
바흐의 이 모음곡은 어떤 악기를 위한 것이었을까?
이 모음곡은 언제 작곡되었는가?
바흐의 원전을 충실히 재현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사본은 어느 것인가?
첼로 모음곡이 완성된 이후 몇 년간 이 작품은 어떻게 되었을까?
슈만과 바흐 첼로 모음곡
카살스와 첼로 모음곡


[음악]

3부 무곡 모음곡!

모음곡의 역사
악장
-전주곡
-무곡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반드
--미뉴에트
--부레
--가보트
--지그


4부 질문과 규칙(강습 세션)

자주 듣는 질문 14가지와 답변
연주자를 위한 규칙


5부 첼로 모음곡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까?


6부 악장과 악장: 36개(혹은 42개)의 완벽한 순간


음악용어집

감사의 글
참고문헌
도판 저작권
찾아보기(일반)
찾아보기(바흐 작품)



2부의 작품 사본 이야기에 지쳐 한동안 책을 덮었다가

다시 시작, 제주도 여행지까지 가져간 책인데




마침 서귀포 숨도 정원 내 오디오홀에서

lp로 이 작품 일부를 접하면서 동기가 상승해






집에 와서 독서를 마쳤다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로 종교적 의미와 숫자 놀이를 다루는

5부만 건성으로 읽었고

무곡 모음곡으로서 전주곡부터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반드 미뉴에트/부레/가보트 지그와 같은

각 무곡 형식의 특질을 다루는 3부를 재미있게 읽었으며

본격적으로 전 6곡 총 36악장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6부는,

오래된 연주지만 빈티지한 느낌이 좋아

유튜브 음원으로 평소 자주 들어오던

카잘스나 푸르니에 연주를 매칭해 가며 읽었다

보잉이 어떻고 하는, 첼로라는 악기 연주법과 관련된 전문적 설명이나

악보 분석과 화성 진행에 대한 해설이 어려웠지만

어려운 걸 쉽게 전달하고자 애쓰는 저자의 따뜻한 인격과 위트에

위로를 받으며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작품을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평화로운 명상에서 시작해 가장 깊은 고통을 거쳐

빛나는 고양에 이르는 광대한 여정'

인상적인 글귀로, 연주자로서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

사라반드 악장에 대한 설명을 첨부한다

-사라반드는 각 모음곡의 중앙에서 장엄하게 뛰는 심장과도 같다. 가슴 저미는 고요함이 깃든 오아시스이며 청중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 지점이다. 고귀함과 침착함이 여섯 곡의 사라반드 모두에서 솟아나온다-p.119


책을 읽고서 저자인 스티븐 이설리스의 연주를 유튜브로 들었다

랜덤 재생이라 1번(BWV1007)에서 6번(BWV1012)까지

각 곡을 구성하는 악장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들었는데

번거롭긴 해도 덕분에 개별 악장, 악장 간 연결, 각 곡의 조성을

새삼스레 의식하고 인지하며 들을 수 있었다

카잘스가 사색적인 연주라면 이설리스 연주는 춤추고 싶게 하는,

무곡 형식의 본질과 생동감을 살리는 연주로

음질도 너무나 훌륭해 듣는 귀가 행복했다

작품을 더 이해하고 싶어

장바구니에 오래 담아둔 아래 책도 주문했다



주문을 망설여 온 까닭은 강의록_해설서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악보집이

과연 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이제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매혹과 경외감, 더 알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약간의 허영이 그러한 소용론/무용론을 앞선 듯하다

악보라는 것이 음악적 지시들의 총체로서 도구의 의미가 먼저지만

하나의 사물로서, 게다가 위대한 음악가의 악보라면 하나의 물신으로서,

아름다운 시각 예술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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