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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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P&T님의 [작전명 발키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 톰 윌킨슨, 카리스 반 후텐, 토마스 크레치만, 테렌스 스탬프

참 오랜만에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의 영화를 봤네요.
얼마나 많은 영화와 소설들의 젖줄이 된 시기인지 잊고 있었습니다.

듀나의 지적,
"소재가 그렇게까지 스릴러에 적절하지 않아요.
이미 관객들은 슈타우펜베르크의 장대한 계획이 실패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것도요.
영화에서 스릴이란 관객들이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에서 나옵니다"
은 물론 일리가 있습니다만,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나니 오히려
그런 태생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네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근데 사실은 이거 보러간 제일 큰 이유는 배우 진용.
톰 크루즈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저 화려한 조연진을 어떻게 거부하냐고요.
모두들 기대한만큼 멋지십니다.

다만 카리스 반 후텐은 너무 비중이 적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만 들었지 영화에서는 처음 본 건데
([블랙 북]을 예매까지 해놨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못 보고 말았죠)
정말 매력있는 배우더라구요.

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히틀러 암살 계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내부의 밀고자 때문에 계획이 실패하는 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보통은 실패하는 까닭이 그거 아닌가요.
게다가 계획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슈타우펜베르크의 부인까지도 알고 있으니 이거야 원.
저 많은 사람들이 모두 거사일까지 비밀을 지켰다니.

스포일러가 될 테니 계획이 실패하는 과정을 자세히 쓰지는 않겠습니다만,
테렌스 스탬프가 연기하는 백전노장 루드비히 벡 장군의
인상적인 대사가 그 열쇠가 되겠죠.
"Remember, this is a military operation. Something always goes wrong."

늘 그렇지만 무엇을 기대하고 가느냐가 관건이죠.
잘 만든 스릴러물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설마 전쟁 액션물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은 없겠죠?

dvdprime에서는 호평이 대세네요.
아무래도 듀나의 평이나 듀게보다는
dvdprime에 올라오는 감상기들이 저희 취향에 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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