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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주향

제 목

[re] 이상(李箱)의 여행수필, 산촌여정

외부인 참관수업은 내가 청심환 먹고 해야 한다.

교실 풍경 보여주는 것도 부끄럽고..

오늘날 한국 교육현장과 교실 풍경에 대한 '인문적' 시각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다들 와서 보고 문화충격에 기절초풍할 것이다..

평균적으로 3분의 1이 엎어져 자거나

5분의 1은 교과서가 준비돼 있지 않고

5분의 1쯤은 눈치줘도 아랑곳하지않고 떠들며

10분의 1쯤은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누가 폰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릴까 두렵고 기자들이 들이닥쳐 취재해갈까 무섭지..

모르겠다, 저 강 건너 경기여고 같은 데는 거의 안 그렇다니

내가 7,8년간 근무해 온 강북 인문계 남학생 교실만에 해당하는 얘긴지도..

그나저나 경준이 교생실습 나갈 때 안 됐나?

양복 차려입고 교생 나가면 멋질 텐데

반드시 여학생들 있는 학교로 가거라..

>
>
>>공부하고 싶은 자, 강좌 신청자들만 데리고 수업하니 훨씬 할 만하네요.
>
> 저도 선생님 수업 듣고 싶은데
> 어떻게 안 될까요?^^
>
> 요즘들어 부쩍 선생님의 수업 시간이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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