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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피해자

제 목

[re] 북경 산책 - 胡同

위암이고 무엇이고 다 거짓말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말할때까지...

믿지마세요..김주향 선생님

>> 별 일을 다 겪어도 제 자신이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 여전히
>> 제일 큰 문제입니다.
>> 자기 자신에 대한 흥미가 없으니 일상이 흥미로울리 없고
>> 일과 여행만이 유일한 구원인데
>> 하나는 몸을 상하게 하고 하나는 언제나 공급부족일 수밖에 없으니.
>>
>> 그래도 행복합니다.
>> 여전히 운도 따르고요.
>>
>
>정작 본인은 자신을 흥미로워하지 않는다니...
>딴 사람들은 다 odi군의 행방이 흥미롭기 그지 없단 말이죠.
>위암 선고를 받았다면 세상에서 제일 짜릿하다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 법도 한데
>그, 자기 일 아니라고 쾌활하게 말했다는 의사 때문인지 odi는 그것조차 태연하게 받아들였나 보네요.
>
>운이 따른다니 따로 빌어줄 필요가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행운을 빌어요.
>
>나 같으면 담배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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