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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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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응원팀(선수) 06/07 시즌 나름 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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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첼시
리그에서는 첼시가 무승부가 너무 많았죠.
맨유나 아스날과 무승부가 된 거야 그렇다 쳐도
꼭 이겨야 하는 중하위권팀들과의 경기에서 비겨버린 게 쌓이고 쌓이더니
5패의 맨유에 밀려 3패의 첼시가 결국 리그 2위로 마감하는군요.
FA컵 결승전을 봐야 할까요.
혹시나 미샤가 관중석에 앉아있을지 모르는데 봐야 할지도.
역시 저희는 첼시를 응원하긴 하지만 그건 미샤 때문.
미샤의 팬이지 첼시 팬이 아닌 겁니다. ^^;
그래도 경기 쫓아다니다보니 첼시에 정이 들긴 했어요.
첼시가 챔스 4강에서 탈락한 다음부터는 챔스에는 신경 껐습니다. 결승전이 언제더라??
아무나 이기라죠. 두 팀 다 싫습니다.
그놈의 '전통의 명문'. 첼시 응원하다보니 그 소리가 지긋지긋합니다.
2. 베르더 브레멘
전반기, 리가에서 베르더 브레멘의 포스는 막강했습니다.
압도적인 골득실로 전반기 1위로 마감했었지요.
첼시 때문에 괴로운 마음도 브레멘 경기 보면서 달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후반기에 들어서 그 포스가 안 나오는 겁니다.
UEFA컵도 4강에서 탈락.
프링스는 기복이 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클로제와 디에구는 후반기 들어 다소 부진했습니다.
메르테사커는 잘 해주었지만 부상으로 한 달을 못나왔고요.
강등권 팀들에게 승점을 내어주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더니
1경기 남은 현재, 1위와 승점 4점차, 2위와 승점 2점차인 3위입니다.
잘해야 2위로 마감하겠죠.
다음 시즌 챔스에서 볼 수 있어야 할텐데.
넉넉지 않은 클럽이라 챔스 진출이 아주 중요합니다.
시즌 말기에는 프링스와 클로제 이적설 때문에 어수선했고
특히 프링스는 거의 유벤투스로 갈 것 같아서 엄청 심란했더랬습니다.
왜 하필이면 유벤투스냐고요. 제일 싫어하는 팀 중의 하난데.
결국 프링스가 2011년까지 브레멘과 계약 연장했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
그 즈음이 저희에게는 최악의 시기였거든요.
미샤 부상, 첼시 챔스 4강 탈락, 브레멘 UEFA컵 4강 탈락, 브레멘 리가 3위 추락, 첼시 리그 우승 좌절,
이런 일들이 연달아 터지던 주간이었는데,
프링스 계약 연장만이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3. 독일 국가 대표팀
독일 국가 대표 축구팀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유로 2008 예선 체코 원정 경기도 멋지게 승리.
예선 잘 치르고 본선에서도 훌륭한 모습 보여주길.
미샤 은퇴하기 전에 챔스든 유로든 트로피 들고 웃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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