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물 수 : 347, 6 / 24 페이지

이 름

김주향

제 목

여행과 일상의 경계

알베르 카뮈의 <안과 겉> 중에서

"여행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던 일종의 내면적 무대장치를 부숴버리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속임수를 써볼 수는 없다 - 사무실과 작업장에서 일하며 보내는 시간들 뒤에 숨어서 가면을 쓰고 지내는 짓은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내는 시간들에 대해 우리는 그토록 심하게 불평을 해대지만, 실은 고독의 괴로움으로부터 그토록 확실하게 우리를 방어해주는 것도 그러한 시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늘 주인공들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소설들을 쓰고 싶은 것이다. <내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없다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혹은 <아내가 죽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내일까지 꾸며야 할 한 무더기의 발송 서류가 잔뜩 남아있다.>"

드가, 압생트


272	올해도 매화 구경	김주향	2019/03/14	163

271	오스트리아 여행 브이로그	김주향	2023/12/10	36

270	오데사	김주향	2014/11/09	289

269	예술가들이 사랑한 날씨	김주향	2022/03/05	123

268	영국 해안 마을 Dungeness	김주향	2022/05/18	58

267	영국 해안 마을 Aldeburgh	김주향	2022/05/18	84

266	영감 어린 베니스	김주향	2024/02/24	30

265	여행일지	k	2010/02/15	594

264	여행병의 시작	주향	2011/02/24	520

	여행과 일상의 경계	김주향	2009/12/29	617

262	여름의 묘약	김주향	2013/07/17	415

261	여름꽃 그리기	김주향	2023/07/27	53

260	에드가 앨런 포 단편들, 그리고 이미지	김주향	2023/12/01	32

259	양평 수수카페의 봄	김주향	2024/03/26	23

258	안나푸르나, 그리고 송찬호의 시	김주향	2013/06/10	459


[1][2][3][4][5] 6 [7][8][9][10]..[24]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