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물 수 : 347, 5 / 24 페이지

이 름

김주향

제 목

2014년 1월의 베니스_04

추운데 비까지 내리는 날이었다

비첸차로

테아트로 올림피코

비첸차에서 단 하나를 본다면 이것이겠다

테아트로 올림피코

르네상스 시대 그리스의 재현을 꿈꾸며 팔라디오가 설계한 실내 극장

빗속에 후다닥 왔다 가는 여행자를 위해

여행자 안내소에서 찍어 준,

레오니 몬타나리 궁전 갤러리의 러시아 성상화 콜렉션

역시 안내소에서 찍어 준 산타 코로나 교회

생크림 같이 희고 화려한 제단 장식이 인상적이었고

누군가가 알려줘서 때마침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었다

베니스로 귀환

저녁엔 호텔에서 소개해 준 식당 Oniga에 갔다

오픈 시간 기다려 들어가서 주문한 음식의 이름은

베니스의 총독(도제)이 타는 갤리선을 뜻하는

'부친토로Buccintoro'

진정한 미식가인 승민아빠와 함께 오지 않았으면

먹어보지 못했을 해산물 스펙터클

식당 벽면의 이 그림을 닮은

이름을 기억해 두고 싶은 음식 부친토로


[1][2][3][4] 5 [6][7][8][9][10]..[24]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