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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라흐마니노프와 아사다마오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의 에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시즌 아사다마오의 프리 프로그램 어제 경기

소치 앞두고 아사다마오의 망한 점프를 보니..

김연아의 클린 경기만큼이나 힐링이 된다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C# 단조를

관현악 편곡하여 사용한 2009년 쇼트 프로그램(아래 영상 전반부)

아사다마오가 가장 무서웠을 때

지금 들어도 저 음악은 정말이지

싸륵싸륵 내장을 훑어내리는 기분이랄까 소름이 끼치면서..

넘어서지 못할 것 같은 비장미로 압도한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 당시 마오가 아닌 김연아에게

타라소바 안무로 짜여진 이처럼 광기어린 프로그램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 적 있다

위의 두 곡(플러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까지)을 들을 수 있는 음반

수많은 라흐마니노프 명인 명반 가운데

길렐스, 바이젠베르그 등등보다 더 좋게 들리는,

젊은 날의 루빈스타인, 프리츠라이너의 시카고심포니 합주


	라흐마니노프와 아사다마오	김주향	2013/12/24	387

339	베토벤 코랄 판타지	김주향	2013/12/25	387

338	Nick Cave (& The Bad Seeds)	김주향	2014/01/03	401

337	아바도 별세 1933.6.26-2014.1.20	김주향	2014/01/21	296

336	The Allman Brothers Band at Fillmore East 1971	김주향	2014/05/06	335

335	스승의 날에 받은 LP 선물	김주향	2014/05/16	306

334	[True Detective] OST	김주향	2014/09/28	287

333	Falling in Love at a Coffee Shop	김주향	2014/09/29	247

332	하루키 신작으로부터	김주향	2014/10/03	334

331	하루키의 책들을 계속 읽으며	김주향	2014/11/02	315

330	슈만에 대한 옛 게시물	김주향	2014/11/08	250

329	슈만의 피아노 4중주 3악장	김주향	2014/11/08	241

328	슈만의 헌정	김주향	2014/11/08	285

327	슈만, 내면의 풍경	김주향	2014/11/08	264

326	슈만, 나비에서 유령변주곡까지	김주향	2014/11/23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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