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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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성악적 황홀경, <후궁 탈출>의 아리아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정준호씨의

모차르트와 터키에 관한 강의를 들은 후

한때 수집했던 <후궁 탈출> 음반들을 꺼내보았다

모차르트 작품 가운데 유난히 후궁과 레퀴엠에 꽂혀

이거는 어떨까 저거는 어떨까 하며 사들였었다

벨몬테 콘스탄체 블론데 오스민 페드리요

이 다섯 캐릭터의 성악진이 어찌 구성되는지

그들의 조합이 어떠한지가 중요했고

그중에서도 우선이 되는 기준은

히로인인 콘스탄체를 부르는

소프라노의 음악적 역량이었다

징슈필인 이 모차르트의 초기 오페라에서

콘스탄체와 블론데만 좋으면

남성 성악진은 다소 부족해도 참을 만하다


*
훗날 <마술 피리>의

밤의 여왕의 아리아들을 예고하며

성악적 황홀경에 이르게 해 주는

콘스탄체의 숨막히는 콜로라투라 롤러코스터

Martern aller Arten

(그 어떤 형벌이 가해져도

그 어떤 고문이 나를 기다린다 해도) 들어보기

먼저

볼 때마다 전율하는 영화 [아마데우스]의 그 장면

영어로 부르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음반 5개의 콘스탄체 노래

뵘 지휘 음반의
아를린 오제



프리차이 지휘 음반의
마리아 슈타더



크리스티 지휘 음반의
크리스틴 쉐퍼



숄티 지휘 음반의
에디타 그루베로바



요훔 지휘 음반의
에리카 쾨트



그 외 명인들의 노래

아넬리제 로텐베르거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
블론데의 아리아도 빼놓을 수 없다

Durch Zärtlichkeit und Schmeicheln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면 친절하고 상냥하게)

리타 슈트라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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