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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로마 위드 러브]를 보고

학기 중엔 극장에 갈 힘도 없다

편리한 올레 티비로 [로마 위드 러브]를 재밌게 보았다

영화를 보니 로마에, 특히 로마의 트라스테베레 지구에

다시 한번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그런데

우리가 꿈꾸는 어느 장소에 가지 못한다면

집안에 그 장소를 가져오는 방법은 있다

예컨대 이 영화의 여파로,

또는 이 영화를 본 기념으로 요새 나는

로베르토 베니니 가족의 식탁에 놓여 있던

평범한 로마 내지 이탈리아 가정의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인 듯한

모카포트 비알레띠 브리카를 사다가

일리커피를 추출해 먹고 있다


116	노래하는 러셀 크로우	김주향	2015/01/23	424

115	[글래디에이터]와 [퀵 앤 데드]의 장면들	김주향	2015/01/23	357

114	[와일드 실버]	김주향	2015/01/23	503

113	[퀵 앤 데드]	김주향	2015/01/23	451

112	러셀 크로우 내한을 기념하며	김주향	2015/01/23	330

111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김주향	2014/12/01	295

110	신형철씨의 새 책	김주향	2014/10/04	344

109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김주향	2014/06/01	410

108	2월에서 4월까지 본 영화들	김주향	2014/04/22	444

107	[인사이드 르윈]	김주향	2014/04/01	363

106	곧 개봉하는 자무쉬와 코엔의 신작	김주향	2014/01/08	383

105	[그래비티]에 대한 글들	김주향	2013/12/17	483

104	왕가위의 [손The Hand]_2005.7.6	김주향	2013/11/20	503

103	[동사서독 리덕스] 개봉에 즈음하여	김주향	2013/11/20	531

102	본 영화 볼 영화	김주향	2013/10/14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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