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 름 |
주향 |
 |
| 제 목 |
[re] 금연 10일 천하 |
|
그동안 많은 붕괴가 있었구나..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끊기 어려운 게 담배인가 보다.
승민아빠는 대학교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7년전 교통사고로 갈비뼈 9대 부러뜨리고 중환자실로 직행,
흉부외과 치료받으며 끊었지.
그렇다고 그런 천재지변이 일어나서도 안 되잖아..
예컨대 위장이 절단나지 않는 한
내가 커피를 못 끊으리라는 것도 같은 이치..
수능 다시 보는 모양이지?
막판 질주를 기원하며
>2007년 8월 27일
>금연 시작....
>
>2007년 8월 30일
>첫번째 위기 도래....친구의 권유....육체의 붕괴 직전
>극강의 인내로 극복
>
>2007년 9월 3일
>두번째 위기 도래....어느 여성의 충격적인 발언....마음의 붕괴 직전
>기적의 인내로 극복
>
>2007년 9월 5일
>3번째 위기 도래....모의고사 결과 참패....정신의 붕괴 직전
>무극의 인내로 극복
>
>2007년 9월 6일
>마지막 위기 도래....진품 에어포스원 분실....사상의 붕괴 ....
>
>결국 함락....
>
>내 눈에서 신발의 분실에 대한 통한의 눈물이...
>내 마음에서 훔쳐간 도적에 대한 분노가...
>내 입에서 10일 만의 담배 연기가...
>
>결국 이 핑계 저 핑계 다 대가면서 침몰해버린 내 결심....
>난 고작 10일짜리 인간이었던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