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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여행과 일상의 경계

알베르 카뮈의 <안과 겉> 중에서

"여행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있던 일종의 내면적 무대장치를 부숴버리는 것이다. 이제 더이상 속임수를 써볼 수는 없다 - 사무실과 작업장에서 일하며 보내는 시간들 뒤에 숨어서 가면을 쓰고 지내는 짓은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내는 시간들에 대해 우리는 그토록 심하게 불평을 해대지만, 실은 고독의 괴로움으로부터 그토록 확실하게 우리를 방어해주는 것도 그러한 시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늘 주인공들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소설들을 쓰고 싶은 것이다. <내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없다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혹은 <아내가 죽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내일까지 꾸며야 할 한 무더기의 발송 서류가 잔뜩 남아있다.>"

드가, 압생트


99	승민이는 여행중_할슈타트	김주향	2023/11/27	29

98	승민이의 북경수학여행	주향	2010/07/15	905

97	시벨리우스로 여름나기	김주향	2017/09/21	220

96	시어머니의 북유럽여행을 기념하며	주향	2010/06/16	584

95	쏘니&클롭 등등	김주향	2021/12/22	111

94	아버님의 여행노트	김주향	2021/12/12	104

93	아이슬란드 이미지	김주향	2013/11/20	396

92	안나푸르나, 그리고 송찬호의 시	김주향	2013/06/10	468

91	양평 수수카페의 봄	김주향	2024/03/26	32

90	에드가 앨런 포 단편들, 그리고 이미지	김주향	2023/12/01	39

89	여름꽃 그리기	김주향	2023/07/27	67

88	여름의 묘약	김주향	2013/07/17	424

	여행과 일상의 경계	김주향	2009/12/29	623

86	여행병의 시작	주향	2011/02/24	525

85	여행일지	k	2010/02/15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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