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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NOSTIMO

그리스에 갔던 오래전 4월,
이 계절 이 날씨가 돌아오면
유난히 그리스 음식이 그리워져
제대로 된 그리스 음식, 즉
그리스에서 맛보았던 바로 그 맛,
소위 '현지'의 느낌을 재현해 주는 식당을
긴 시간 동안 찾아왔었다
이태원이니 어디니 몇 군데 가보았지만
매번 만족을 못하던 중 이번에 발견한 이곳
식당 이름 노스티모는 ‘맛있다’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라 하며
열정적인 셰프진이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제조하는 치즈로
진짜 그리스 가정식에 가까운, 지중해 음식을 내놓는다
너무나 맛있어 정신을 잃을 뻔..
메뉴판을 살피며 다음 방문시 먹을 음식을 벌써 정해놓았다

그릭 샐러드(호리아티키 샐러드)

돌마데스
다진 양고기와 쌀을 양념하여 포도잎에 싼 따뜻한 요리
요거트에 찍어 먹는다

오븐에서 갓 나온 뜨끈한 무사카.. 인생 무사카

디저트로 먹은 바클라바와 그릭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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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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