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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신년은 브람스 1번부터

2019년의 끝이 베토벤 교향곡 9번과 함께였다면
2020년의 시작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적절하겠다
베토벤이라는 거인의 발자국, 위대한 유산을 의식하며
비로소 교향곡 1번을 완성한 브람스의
음악적 스트레스가 생생히 느껴지는 이 작품..
달력은 송년과 신년으로 구획되지만
실제로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되거나
깔끔하게 매듭지어지지 않은 여전한 현실세계,
그 짙고 심란한 안개를 그대로 껴안고서
또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 우리의 고단한 삶과
애매한 출발에 대한 너무나 적절한 메타포가 아닐는지
첩첩산중을 넘는 스트레스의 종착점에서
모든 것을 폭발시키며 정렬하는 4악장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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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영상


130	2020년은 말러 9번과 3번	김주향	2019/12/28	117

	신년은 브람스 1번부터	김주향	2020/02/05	100

128	재즈수첩, 재즈로프트, 봄	김주향	2020/02/28	99

127	마르틴 게크, 베토벤	김주향	2020/03/26	102

126	Lean On Me	김주향	2020/04/04	102

125	바그너 수업기	김주향	2020/05/05	174

124	보들레르와 베를리오즈가 본 바그너	김주향	2020/05/14	124

123	바그너, 비통함의 음악을 발명한 자	김주향	2020/05/14	109

122	롤랑 마뉘엘의 바그너에 대한 코멘트	김주향	2020/05/14	98

121	[Ludwig, Requiem For A Virgin King]	김주향	2020/05/14	100

120	가슴이 뻥 뚫리는 바그너 합창곡들	김주향	2020/06/18	89

119	장정일의 악서총람	김주향	2020/09/29	131

118	하루키 신작의 음악들	김주향	2020/12/24	87

117	코로나 시절 연말연시 음악 생활 및	김주향	2020/12/30	130

116	베토벤 교향곡 9번 1악장에 대하여_바그너	김주향	2021/03/02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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