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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김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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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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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2010.2.18(목) 세종문화회관
그날 이후 재도전, 예매 성공,
평소 뮤지컬과 모차르트에 전혀 관심이 없는,
그러나 학원을 하루 빠질 수 있는데다 요새 몰입중인 드라마 관련,
맛있는 파스타를 얻어먹을 수 있다는 기대로
선뜻 엄마와의 외출에 동의한 승민이와, 지난 주에 보고 왔다.
그나마 타이틀 롤의 시아준수씨가 아니었다면
이 길고 지루한 공연을 어떻게 봤을까..
이 사람의 음성이나 창법은 뮤지컬전문배우들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이질적인 것이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산뜻했다.
또 워낙 열심히 하니까, 또 귀여우니까..
무대는 그렇다치고,
객석을 메운 준수씨의 팬들(로 짐작되는 젊은 여자분들)의
극도로 진지하고 학구적으로까지 느껴지는 감상 자세가
감동적.. 이었다기보다 좀 어이없고 코믹했던 그런 공연이었다.
참, 시아준수에게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느냐고요?
불후의 명곡 패티김 편에 나왔을 때부터..
아줌마들 눈은 다 똑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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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픈 시각에 맞춰 시아준수 캐스팅 날짜에 예매 도전해 보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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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서버폭주, 예매 실패
>
>안 가고 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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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른 사람 캐스팅 공연엔 관심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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