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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슈만, 내면의 풍경

아래 두 게시물의 음악은

쉽지 않은 슈만의 음악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비교적 친숙한 입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오랜 과제인 슈만은

저 음악들이 가진 심미성이

붕괴되고 소멸되어 가는 지점에 있는 음악들이다

때마침

11월을 맞아!

슈만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 한 권 나왔다

슈만 음악의 특질을 꼭 닮은 문체와 구조로 이루어진

슈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쓴 책

원제는 '해질녘'

각 장의 제목은

횔덜린의 시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시구를 나누어 배치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징후다

더는 아무 의미도

더는 아무 고뇌도 아니다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거의 잃어버렸다

언어를

낯선 땅에서


	슈만, 내면의 풍경	김주향	2014/11/08	259

249	음악의 기쁨 1_음악의 요소들	김주향	2015/01/16	257

248	<고전적 양식>의 시작	김주향	2022/03/05	252

247	슈베르트에 대한 다정한 이해_2010.6.29	김주향	2015/01/12	249

246	요즘 읽는 책 1	김주향	2015/10/31	248

245	쉬프가 연주하는 슈만	김주향	2014/11/23	248

244	슈만에 대한 옛 게시물	김주향	2014/11/08	246

243	Falling in Love at a Coffee Shop	김주향	2014/09/29	243

242	음악의 기쁨 2_베토벤까지의 음악사	김주향	2015/01/16	240

241	Schumann, Symphonic Etudes	김주향	2014/11/30	237

240	슈만의 피아노 4중주 3악장	김주향	2014/11/08	236

239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OST	김주향	2015/11/17	231

238	Autumn Leaves	김주향	2015/10/22	231

237	미아와 세바스찬	김주향	2017/01/05	230

236	요즘 읽는 책 2	김주향	2015/10/31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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