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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신년은 브람스 1번부터

2019년의 끝이 베토벤 교향곡 9번과 함께였다면
2020년의 시작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적절하겠다
베토벤이라는 거인의 발자국, 위대한 유산을 의식하며
비로소 교향곡 1번을 완성한 브람스의
음악적 스트레스가 생생히 느껴지는 이 작품..
달력은 송년과 신년으로 구획되지만
실제로 뭐 하나 제대로 해결되거나
깔끔하게 매듭지어지지 않은 여전한 현실세계,
그 짙고 심란한 안개를 그대로 껴안고서
또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 우리의 고단한 삶과
애매한 출발에 대한 너무나 적절한 메타포가 아닐는지
첩첩산중을 넘는 스트레스의 종착점에서
모든 것을 폭발시키며 정렬하는 4악장 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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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영상


310	성악적 황홀경, <후궁 탈출>의 아리아	김주향	2019/10/18	93

309	A.Weissenberg 피아노 연주	김주향	2019/07/17	94

308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이후	김주향	2019/08/03	94

3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테마의 변주와 진화	김주향	2018/09/12	95

306	말러와 브루크너에 대한	김주향	2019/04/25	95

305	한여름 음악 생활	김주향	2021/07/14	95

304	아도르노의 베토벤. 음악의 철학-단편들과 텍스트	김주향	2018/05/06	97

303	3번들	김주향	2019/04/23	97

302	벨칸토 휴식	김주향	2018/08/01	99

301	명연주명음반 9월 선곡 중	김주향	2018/09/18	99

300	롤랑 마뉘엘의 바그너에 대한 코멘트	김주향	2020/05/14	99

299	재즈수첩, 재즈로프트, 봄	김주향	2020/02/28	100

298	[Ludwig, Requiem For A Virgin King]	김주향	2020/05/14	100

	신년은 브람스 1번부터	김주향	2020/02/05	101

296	첼로 연주 세 개	김주향	2019/06/20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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