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상의 발견
- 여행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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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겨울책 안데르센 동화집



겨울맞이로 읽었다

어릴 적 감당하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이제 의젓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수많은 파생 콘텐츠에 묻은 상업성의 때를 벗기고

굳어진 스테레오타입을 조금은 지워 가며

오리지널에 접근하는 스릴감을 느껴 보려 했다

어여쁜 책이 그런 마음을 도와준다









책에 수록된 당대 유명 삽화가들의

빈티지한 그림 몇 점을 위키 등에서 가져왔다

대부분 에드먼드 뒬락의 그림

먼저

라플란드와 핀란드와 순록이 나오는

카이와 게르다의 이야기

눈의 여왕






눈의 여왕 초반에 게르다가 도착하는 노파의 정원엔

모든 종류의 꽃들이 계절과 무관하게 한꺼번에 피어 있었는데

카이의 행방을 묻는 게르다에게 꽃들은 저마다의 동화로 대답한다

독서시험을 본다면 각각 무슨 꽃들이었나? 하는 퀴즈를 내고 싶다

장미

참나리

나팔꽃

설강화

히아신스

미나리아재비

수선화

빠진 게 있을지도?

가장 중요한 꽃은 언제나 장미

이 이야기에 여러 번 나오는 노래는 다음과 같다

계곡에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네

이제 우리 아기 예수를 보러 가리



인어 공주








눈의 여왕과 함께 가장 좋았던

발데마르 다에와 그의 딸들에 대해서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백조 왕자

해리 클라크 그림




겨울나기를 위한 책들을 몇 개 더 읽을 것이다

친구들에겐 내가 읽은 아래 겨울책들을 권하고 싶다

성탄절에서 시작해 1월말까지 이어지는 계절감과

겨울 베를린의 스산함으로 가득한,

작년 이맘때 내가 처음 읽은 배수아 작품




그리고

꼭 겨울에 읽어야 할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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