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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

요새 빠져있는 음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청두-홍콩-방콕-도쿄-하와이까지
매 편 흥미진진하여 그곳에 여행하고 싶어진다
음식에 대한 기대와 목표가 없이
도대체 여행의 동기가 생기던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오래 전 백종원씨가 이름을 알리던 무렵 출연한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인가 하는
EBS 음식여행 프로그램을
지금에 맞게 업데이트한 프로 같은데
그 당시에도 나는 하노이편을 보고
당장 비행기표를 끊을 뻔했었다
백종원씨가 다녀온 식당 투어를 그대로 따라하고 싶었다
비록 불발되었지만

청두와 방콕 편이 내 음식 취향에 맞고
또 백종원씨도 진심으로 좋아하는 듯하여 더 재미있었는데
다음주엔 다시 태국 편이라 또 기대된다

더불어 최근 나를 사로잡은 모 예능 프로그램의
이영자씨 먹방이 폐지되어 실망이 크다
타고난 식성과 음식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맛 표현의 비르투오소 경지를 보여준 이영자씨에 매료돼
지나간 방송 다시보기까지 했었는데..
콩국수가 이영자라면 잣국수는 이영애야 품격이 달라
이런 표현 정말 아무나 못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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