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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두 개의 실용적인 여행음악

[트립 투 잉글랜드]와 [트립 투 이탈리아]라는 영화를 보았다

데릭 저먼과 더불어 내게

영국 판타지를 깊이 아로새겨 준 마이클 윈터바텀

그와 함께 2천년대 초반 [24시간 파티 피플]을 찍었던 스티브 쿠간

이들이 최근 들어 정말 편안하게 팔도유람하듯 찍은 여행 영화 시리즈이다

영화게시판 음악게시판 여행게시판 어디로 가도 좋을 게시물이지만

오늘 기분은 여행쪽이라 여기로 왔다

영화 속에 나온 두 개의 실용적인 음악이 있다

먼저

[트립 투 잉글랜드] 도입부

스티브 쿠간과 롭 브라이든의 출발 장면에 나온

조이 디비전의 Atmosphere

목적지가 어디든 여행 떠나는 자의 기분에 꽤 적합한 곡이다

다음으로

[트립 투 이탈리아]에 세 번쯤 나온

R.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중 저녁놀 속에서

우리가 이국의 장엄한 풍광 속에 있을 때 배경음악으로 흘러주기에 적합한 곡이다


332	1월에서 2월로	김주향	2024/02/04	27

331	배수아 작별들 순간들	김주향	2024/01/24	49

330	배수아 에세이스트의 책상	김주향	2024/01/24	25

329	1월의 그림들	김주향	2024/01/15	26

328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들	김주향	2024/01/15	32

327	제주_그밖에	김주향	2024/01/06	33

326	제주_숨도	김주향	2024/01/06	32

325	제주_섭지코지/힐리우스	김주향	2024/01/06	30

324	티룸 로제티	김주향	2024/01/01	37

323	레드 크리스마스	김주향	2023/12/22	39

322	겨울학기	김주향	2023/12/22	30

321	황폐한 집Bleak House	김주향	2023/12/14	23

320	오스트리아 여행 브이로그	김주향	2023/12/10	35

319	12월 일정	김주향	2023/12/03	30

318	에드가 앨런 포 단편들, 그리고 이미지	김주향	2023/12/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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