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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다시 읽는 피렌체 여행의 완결_Unforgettable Florence

*
열흘간 하루평균 여섯 시간 이상을 걸어다니다가
집에 오니 또다시 운동부족에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여행만 가면 반짝하고 집에 오면 몸살나는,
어머님들 증세가 제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천로역정의 훈장인 양 까맣게 상했던 양쪽 새끼발톱이
한 달만에 새로 나고 있고..

* 질리 카페 진열장에서 본 오색 달콤이들을 몇 개 포장

이 구라파의 감미를 서울하늘 아래까지 실어와
펼쳐놓고 황홀해하고 있는 저를, 그러나 가족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디다.
심지어 무슨 불량식품이라도 되는 듯 맛도보기 꺼려하면서..
차라리 면세점에서 스위스초콜렛이나 사오지 그랬냐고들..

하지만 현지에서 나의 눈을 홀렸던 이 마자팬은 정말,
한 입 베어물고 던질 수밖에 없는 맛이었음을 인정하자..

*
마지막날 간 두오모 미술관 기념품점에서
열흘간 제가 밟은 대부분의 장소들, 제가 본 대부분의 예술품들이
화질좋은 사진들로 망라돼 있던 책 한 권을 샀습니다.
카메라에 담지 못해 아쉬웠던 이미지들

*
여행중 교재였던 론리플래닛 플로렌스편을 흉내내어 뽑아본 피렌체 TOP FIVE
1. 국립 바르젤로 미술관 조각전시장
2. 메디치 채플 신성구실
3. 산 마르코 수도원 기도실내 성화들
4. 두오모 미술관
5. 피에솔레의 로마유적

*
미켈란젤로에 대한 귀한 단상 남겨주신 쏘피님께 감사드리고

*
오랜만에 인사 남겨주신 혜림씨의 태교에 이 여행기가
조금이나마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끝으로 k님 시카고 여행 및 미국 체류기, 예고됐던 설정의 대가 여행기 등
우리들의 여행기가 이곳에 계속 이어지기 바라며


167	라임레지스_완결	김주향	2017/03/01	281

166	라임레지스3	김주향	2017/02/28	240

165	라임레지스2	김주향	2017/02/28	212

164	라임레지스1	김주향	2017/02/28	200

163	2016년 2월 라임레지스_여행의 배경	김주향	2017/02/28	240

162	드레스덴에서 집으로	김주향	2017/02/22	398

161	드레스덴2	김주향	2017/02/22	242

160	드레스덴1	김주향	2017/02/21	217

159	밀라노2	김주향	2017/02/21	267

158	밀라노1	김주향	2017/02/21	248

157	2017년 2월 겨울나그네의 두 도시 음악여행	김주향	2017/02/21	208

156	두 개의 실용적인 여행음악	김주향	2016/01/12	266

155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즈	김주향	2015/12/17	337

154	기아 타이거즈 황대인 선수	김주향	2015/08/16	746

153	2015 여름 남해	김주향	2015/08/16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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