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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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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re] 다시 가고 싶은 고장 Haworth 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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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원없이 바람을 맞았건만
그 무어의 바람에 중독이 되었는지
그곳에 구체적인 재방문 계획이 있습니다.
보라색 헤더가 만발하는 시기에 하워스에 체류하며
그 일대 요크셔 무어와 데일을 답사하고,
몇 개의 수도원 폐허를 둘러보는 일정으로요..
멈추고 싶은 곳에 멈출 수 있게 하는
자동차 여행에 대한 소망이야 오래된 것이지만
현재의 저는 뚜벅이 여행을 설계할 수밖에 없지요..
영국에 계셨거나 영국을 여행하셨던 분이군요.
블로그 있으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 바람은 충분히 맞고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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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낮게 핀 보라색 꽃들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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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꽃들이 핀 동네가 폭풍의 언덕의 무대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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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 거라고 상상하면서, 그에 걸맞는 바람을 맞으며
>
> 황홀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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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그냥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무어는 황야와는 다른 어감인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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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야가 무어이기 위해선 .. 많은 것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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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기 기차를 타고 여행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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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이 가능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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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어 일대의 도로를 렌터카로 돌아다니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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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서서 그 '폭풍'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았을 텐데 말이죠..
>
> 긴 거리를 여행하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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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춰야 하는 곳에 멈추는 기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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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고 싶은 곳에 멈출 수 있는 자동차의 차이가 크게 느껴질 떄가 있는데..
>
> 무어라는 곳은 후자일 경우 더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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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의 여행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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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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