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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음악 기행_12월 도쿄

시간 여유가 생겨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꿈꾸어 오던 여행이나 취미생활도
결코 수월하지가 않다
하반기에 계획했던 먼 여행은 취소하고
가까운 여행은 수행했다
12/19(목)-12/21(토)
도쿄 필 정명훈 지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19일(목) 도쿄오페라시티 콘서트홀
20일(금) 분카무라 오차드홀

클래식 역사상 가장 선동적인 음악 중 하나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특히 성악이 들어간 4악장은 한바탕 씻김굿
평생 오페라 장르만큼은 취약했던 베토벤의
그나마 가장 오페라적인 작품이,
(그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보다도
이 9번 교향곡 4악장 아닐까..
오페라 지휘 전문인 정샘의 4악장 연주는
유난히 더욱 오페라적인 듯했다
포디움의 지휘자 전신을
살짝 높은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측면 자리였는데
최근 건강 이상설에도 불구하고
지휘하실 때만은 청년

첫날 저녁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다음날
오전 국립서양미술관

밀레이 duckling 출처 구글 이미지

저녁 분카무라 오차드홀

새해엔 좀더 건강해져서
하고 싶은 것을 더 많이 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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