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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스승의 날에 받은 LP 선물

선생님이 락을 좋아하셔서

집에 있는 엘피 몇 개 가져왔다는

김모군

아빠가 모아놓으신 것 중 빼왔다는

나자레스

레드제플린

윌리 넬슨

답답하고 참혹한 세월 중에

얼마만의 기쁨과 감동인지

김모군 외에도 같은 반 세 명이 따라왔길래

자네들은 왜 왔는가 했더니

선생님 반응 보러 왔대서

아주몹시충분히 기뻐해 주었다

턴테이블을 오래 전 이사할 때 내다버렸으니

당분간 음악은 유튜브나 시디로 듣고

이것들은 소중히 간직하여야겠다

그리고 머지않아 엘피를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에 찾아가서 꼭 들어보아야겠다

거실에 나란히 세워만 놓아도 눈이 즐겁다


325	[Ludwig, Requiem For A Virgin King]	김주향	2020/05/14	102

324	롤랑 마뉘엘의 바그너에 대한 코멘트	김주향	2020/05/14	100

323	바그너, 비통함의 음악을 발명한 자	김주향	2020/05/14	112

322	보들레르와 베를리오즈가 본 바그너	김주향	2020/05/14	125

321	바그너 수업기	김주향	2020/05/05	175

320	Lean On Me	김주향	2020/04/04	104

319	마르틴 게크, 베토벤	김주향	2020/03/26	104

318	재즈수첩, 재즈로프트, 봄	김주향	2020/02/28	101

317	신년은 브람스 1번부터	김주향	2020/02/05	102

316	2020년은 말러 9번과 3번	김주향	2019/12/28	120

315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김주향	2019/12/28	111

314	Merry Christmas From the Crooners	김주향	2019/12/18	103

313	브람스 실내악_그 외	김주향	2019/11/14	141

312	브람스 실내악_피아노 중심	김주향	2019/11/14	223

311	이렇게 아름다운 피아노곡의 2악장들	김주향	2019/10/18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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