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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김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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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정마에와 함께 한 9월의 음악생활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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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향의 베토벤 <합창> 연주에 가지 않는 나에게
올해 정명훈 지휘자와의 만남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이번 주 정명훈 지휘자는 드레스덴 슈타츠 카펠레와의
말러 9번 공연으로 독일에 가 계실 것 같다
시향과 계약이 만료된 후 혹시나 독일쪽에서 활동하시게 되면
나도 파리나 스위스 로잔 같은 데 살면서 '정빠' 생활 계속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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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목) 예술의 전당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카바코스 협연)
말러 교향곡 9번
- 이날 사건사고
1)
내 자리 오른쪽 블럭 2열 뒤에 박찬욱 감독 와 계심
말 걸고 싶어 음악에 집중이 안 됨 연주 직후 기립하심
2)
걱정했던 마지막 악장 피날레가 오기도 전
1악장 고요한 부분 진행 중일 때
박찬욱 감독 앉아계시는 그 블럭에서 벨소리 두 번 울림
곡명은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
8.30(금) 예술의 전당
전날과 같은 공연
전날의 사건사고를 핑계로, 또는
그러한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찾아 온 감동을 핑계로
다음 날 한번 더 감
표가 있을까 염려했으나 표라는 것은
구하는 자의 손에 어떻게든 들어오더라는 것을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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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토) 예술의 전당
안드라스 쉬프, 하인츠 홀리거, 정명훈 & 서울시향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윤이상, 오보에 협주곡(하인츠 홀리거 협연)
브람스, 알붐블라트Albumblatt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d단조(안드라스 쉬프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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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화)-25(수) 예술의 전당
정명훈 지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
9.24(화)
베를리오즈, '로마의 카니발' 서곡
비제, '카르멘' 모음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9.25(수)
스트라빈스키,'불새'(1919년판)
라벨,'라 발스'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주최측이 제공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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