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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bgm의 시대 bgm의 계절

현대의 도시 생활인에게

텍스트로서의 음악보다 더 영향력 있는 것은

백그라운드뮤직인 듯하다

이것은 음악이라고 하기보다

지속가능한 음향적 환경으로서

생활과 공간, 생활과 일기(날씨) 및

생활인의 기분학에 관련된다

칠아웃, 라운지, 앰비언트..

이보다 더 기능적인 장르가 있을까

정신 나간 무더위엔 이런 것을 틀어놓자

머나먼 이비자 섬의 카페 델 마르에서

아쿠아마린 빛깔 칵테일을 손에 들고

노을진 해변을 바라본다 상상하며..

그리고 편안히 딴짓에 매진하자

마음이 차분해지고 싶을 땐 이런 곡도 좋다

한동안 내가 심취했던 발리 스파 음악

파도 소리 피아노 소리 사이로

가믈란이라는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08	쇼팽, 들라크루아, 브람스	김주향	2019/09/30	161

307	7월-9월의 정샘 연주들	김주향	2019/09/30	116

306	[버드맨] OST	김주향	2019/09/04	119

305	경계의 음악	김주향	2019/08/14	130

304	음악생활 메모	김주향	2019/08/13	129

303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 이후	김주향	2019/08/03	85

302	A.Weissenberg 피아노 연주	김주향	2019/07/17	84

301	하이네 슈만 시인의 사랑	김주향	2019/07/04	149

300	초여름 선곡	김주향	2019/06/25	104

299	책쇼핑	김주향	2019/06/20	141

298	첼로 연주 세 개	김주향	2019/06/20	91

297	빈슈타츠오퍼 오텔로 생중계	김주향	2019/06/16	69

296	생드니페스티벌 실황중계	김주향	2019/06/03	95

295	슈베르트 평전	김주향	2019/06/03	114

294	자메뷔와 소우주	김주향	2019/04/26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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