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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드보르작 교향곡의 재발견

십대 때 그의 첼로 협주곡을 그토록 좋아했건만

어쩐지 멜로디라인이 쉬워 보여서? 아니면

세월이 흐르며 좀더 핫한 작곡가들에게 맘을 빼앗기면서?

(나한테) 홀대받아온 드보르작

이제 보니 상남자였다

그의 7,8,9 교향곡

이런 대왕박력을 내가 몰라봤다니..

9번의 경우는 오히려 2악장만 너무 강조되면서

(앞뒤 자르고 따로 방송되는 이 라르고 악장의 전반부가 늘 싫었다)

작품 전체의 웅혼함에 접근해 볼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아래는 들어본 음반만을 비교한 것이다

9번은 다때려부순대서 먼저 들어본 솔티의 시심 연주보다

콘트롤이 잘 되어 있는 아바도의 베필 연주가 심금을 울린다

7번: 정명훈 빈필

8번: 쿠벨릭 베필 < 셸 클리블랜드 = 정명훈 빈필

9번 솔티 시심 < 아바도 베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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