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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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가을이 이렇게

2023.9.1(금) 오후8시 예술의전당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지휘 정명훈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첼로 한재민)
브루크너 교향곡 7번

관계기관 및 mwchungfan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

리허설


브루크너
브루크너 개시
브루크너 리듬
브루크너 휴지
바그너튜바 4대



2023.9.5(화)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피아노 정명훈
바이올린 정경화  
첼로 지안 왕
드뷔시 첼로 소나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트리오 Op.50

2부에서
강렬한 레드오렌지색 드레스 차림의 정경화님
드루이드교 사제 같은 주술적 카리스마와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무대와 객석을 휘어잡으셨다
어려서부터 잘난 누님들 반주를 맡아 왔던 지휘자님은,
원래도 내성적이시지만 이런 무대에선 습관적으로
자꾸 뒤로 물러나려 하신다 그런 동생을 경화님이 붙들고
어깨를 때려가며 인사를 시키고 볼뽀뽀를 하신다
세상에서 정명훈을 막 대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일 것이다
유쾌하고.. 언제 다시 볼까 싶은 감격적인 장면이었다
지안 왕.. 이젠 내 나이쯤 되었지만 중국의 첼로 신동이었다
솔로든 앙상블이든 이분이 못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지휘자님은 90분간 피아노를 치셨다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며, 라는 부제를 가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들을 때마다 독특한 구성에 매료된다
1악장 20분 내외, 2악장 30분 내외로
1악장 Pezzo elegiaco (Moderato assai-Allegro giusto)
페초 엘레지아코는 우울한 곡조를 의미한다고
2악장은 마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듯
아름다운 주제와 11개의 변주가 다채롭게 펼쳐지다가
마지막 변주 피날레와 코다로 이어진다
이 피날레와 코다 부분이 실질적인 3악장에 해당
-Tema con Variozioni : Andante con moto
Var I
Var II: Più mosso
Var III: Allegro moderato
Var IV: L'istesso tempo (Allegro moderato)
Var V: L'istesso tempo
Var VI: Tempo di Valse
Var VII: Allegro moderato
Var VIII: Fuga (Allegro moderato)
Var IX: Andante flebile, ma non tanto
Var X: Tempo di mazurka
Var XI: Moderato
-Variazioni finale e coda: Allegro risoluto e con fuoco
Coda: Andante con moto-Lugubre(L'istesso tempo)

뜨거운 애수와 비감이 만두소처럼 꽉 찬 음악
세 분의 연주가 따로 또 같이 울고 있었다
가을이 이렇게 오는구나 싶었다






1988년 정 트리오 연주







앙코르곡 중 하나는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2악장이었다
1987년 정 트리오 연주













*
이사 온 집엔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어
전기레인지에서 다시 가스로 돌아오기로 했다
전기가 위생적이고 디자인도 깔끔했지만
가스가 역시 화끈하다
가스라면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니
비알레띠 모카포트 예쁜 걸로 다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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