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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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Ludwig, Requiem For A Virgin King]

바그너 '인생의 로또"(유정우샘 표현)이자
19세기 바이에른 국왕이었던 루드비히 2세를 다룬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크의 1972년작
바그너 열기 속에 찾아본 작품이라
영화보다는 음악 범주에 와야 할 것 같았다
이 감독은 정말 괴짜다
그는 기록된 역사, 역사의 재현에 관심이 없다
역사에 판타지가 섞이고 예술과 풍자가 공존하는,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우며 초현실적인 극장쇼같은 영화였다
훗날 영화 [파르지팔]에서 젊은 남녀 파르지팔이 나오듯
이 영화에서도 바그너가 남녀 두 캐릭터로 등장한다
바그너가 브레히트를 말하고 루드비히 왕이 요들송을 부른다
비교 차원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루키노 비스콘티의
[루드비히]를 다시 한번 보면 재미있겠다
이어서 지버베르크의 히틀러 영화도 볼 예정이다
imdb에서 가져온 이미지들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로엔그린 전주곡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러브 듀엣이
아름답게 흐르는, 시적인 장면


러브 듀엣은 52년 푸르트벵글러 연주
주트하우스와 플라그스타트의 음성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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