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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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3번들
들을수록 좋아 이 연주 저 연주
계속 듣게 되는 3번들, 3번의 세계, 3번의 마성


*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3번
어려서 클래식 처음 들을 때부터 최고
실로 압축적인, 고농도 베토벤 주사액



*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베토벤 교향곡 중 5번 6번 9번을 많이 들었고
4번 8번도 좋아했으며
언젠가부터 7번도 즐기게 되었지만
이제 (2번과 함께) 3번이 좋다
들을 때마다 베토벤의 박력의 포로가 되어
음악사에 있어 이 곡이 갖는 혁신성을
온몸으로, 온 정신과 감각으로 추체험하게 되는 것 같다
네 개 악장 모두가 흥미롭고 늘 기다려지며 흥분된다
영원히 그럴 것이다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이 곡의 매력을 뒤늦게 알았지만
알고 나선 헤어나올 수가 없다


실황으로 접한 연주로 작년 초였나
원코리아유스 창단 공연 때 이 곡을 연주했던
손정범 군의 패기와 열정 가득한
멋드러진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90년대에 이 곡을 모티브로 한 영화
[샤인]이 나왔을 때만 해도 이 곡을 잘 몰랐었다
그런데 지금은.. 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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