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음악
- 음악 취향의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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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안티 딜레탕트 크로슈 씨=드뷔시



1901~1903 즈음에 발표된 드뷔시의 음악평론
딜레탕트(속물적 음악애호가)에 대한 안티를 자처하는
가상의 인물 크로슈 씨를 자신의 분신으로 내세워
파리를 중심으로 한 음악 및 음악회의 분위기에 대해
거침 없는 독설을 날린다
음악에 대한 교양과 식견에 기초한 냉소와 반어, 비꼬기,
분명한 취향과 선호, 그때그때 솔직한 기분..
이러한 문체는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는) 너무 착한 비평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다
드뷔시는 라모, 바흐, 베토벤, 베버, 무소륵스키,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세자르 프랑크에 호의적이었고
글루크를 깎아내렸으며
바그너를 무지하게 싫어했지만 바그너에 짓눌려 있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당시 연주회의 풍경이 생생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예컨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나 바인가르트너가
파리에 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어느 한가한 일요일의 기분 묘사 같은..
책을 읽으며 드뷔시에게 살짝 매료되었다가
가브리엘 포레도 연관된 매우 복잡하고 지저분한,
엠마 바르닥과의 스캔들에 대해 알고나니
인간이 다 거기서 거기다 싶어 또 한숨이 나온다
참.. 드뷔시는 폴 발레리와도 교분이 있었던 것 같다
오래 전부터 나는 발레리가 그렇게 신비로웠다
언제나 읽어볼까
테스트 씨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법에 대한 서설
영혼과 무용
발레리 산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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