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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신형철씨의 새 책

신형철씨의 영화평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의 경우
그때그때 어떻게든 열렬하게 찾아 읽었는데
그것이 저 책 목록의 절반 이상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영화 분석이 언제나 훌륭했지만
그 중에서 나는 [스토커]와 [멜랑콜리아] 분석이
백미가 아닐까 한다
내 취향으로.. 이 작품들은
영화예술의 탑클래스를 보여준다
그 이미지들은 너무나 풍부하고 미스테리하고
꿈결같고 시적이고 아름답다
그리고 작품을 분석한 신형철씨의 글은
텍스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어 있으면서
마치 텍스트와 몸을 섞은 듯 정확하고
영화만큼이나 아름답다
두 영화를 보면서 좋았고
딱히 글이 없었어도 계속 좋았을 테지만
글을 읽으며 영화가 더 좋아졌고
글은 글대로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
그래서 두 작품과 글을 함께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스토커]와 [멜랑콜리아]는
나로 하여금 디비디 시대를 끝내고 (겨우 이제서야)
블루레이 시대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161	넷플릭스 일시해지	김주향	2018/07/26	134

160	듀나 트위터에서	김주향	2018/07/01	114

159	빌리언스 시즌1,2,3	김주향	2018/06/22	127

158	의식의 흐름에 따른 필름 누아르 산책	김주향	2018/06/01	128

157	인데버 시즌5	김주향	2018/05/18	144

156	[re] Yuna Kim-House of Woodcock (Montage)	김주향	2018/05/06	133

155	히치콕 영화들 2	김주향	2018/04/22	138

154	히치콕 영화들	김주향	2018/04/16	141

153	[팬텀 스레드]	김주향	2018/04/10	144

152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피아노 장면들	김주향	2018/03/23	165

151	다운튼 애비 전 시즌 완료	김주향	2018/03/23	171

150	Godless	김주향	2018/03/12	186

149	다운튼 애비 일단..	김주향	2018/03/12	161

148	뉴스룸 시즌1,2,3	김주향	2018/03/12	170

147	[셰이프 오브 워터]를 보고 생각난	김주향	2018/02/22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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