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게시물 수 : 266, 5 / 18 페이지

이 름

김주향

제 목

신형철씨의 새 책

신형철씨의 영화평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품의 경우
그때그때 어떻게든 열렬하게 찾아 읽었는데
그것이 저 책 목록의 절반 이상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영화 분석이 언제나 훌륭했지만
그 중에서 나는 [스토커]와 [멜랑콜리아] 분석이
백미가 아닐까 한다
내 취향으로.. 이 작품들은
영화예술의 탑클래스를 보여준다
그 이미지들은 너무나 풍부하고 미스테리하고
꿈결같고 시적이고 아름답다
그리고 작품을 분석한 신형철씨의 글은
텍스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어 있으면서
마치 텍스트와 몸을 섞은 듯 정확하고
영화만큼이나 아름답다
두 영화를 보면서 좋았고
딱히 글이 없었어도 계속 좋았을 테지만
글을 읽으며 영화가 더 좋아졌고
글은 글대로 읽고 또 읽어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다
그래서 두 작품과 글을 함께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스토커]와 [멜랑콜리아]는
나로 하여금 디비디 시대를 끝내고 (겨우 이제서야)
블루레이 시대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206	[노스페라투: 밤의 유령]	김주향	2018/10/10	157

205	다시 보는 [아귀레, 신의 분노]	김주향	2018/10/10	142

204	애거서 크리스티 TV시리즈 공략	김주향	2018/09/27	154

203	[re] 가상영국시골여행 -2013.1.29-	김주향	2018/09/27	141

202	최근 본 개봉작들	김주향	2018/09/12	142

201	[오페라] 다리오 아르젠토+베르디의 맥베스	김주향	2018/08/29	147

200	맥베스 영화 4종	김주향	2018/08/29	122

199	[피츠카랄도]	김주향	2018/08/20	134

198	[데어 윌 비 블러드] -2008.3.9-	김주향	2018/07/31	126

197	[문라이즈 킹덤] -2013.2.22-	김주향	2018/07/31	92

196	자크 드미 특별전 후기 -2005.5.17-	김주향	2018/07/31	83

195	아녜스 바르다의 85년작 [방랑자] -2001.4.23-	김주향	2018/07/31	82

194	넷플릭스 일시해지	김주향	2018/07/26	132

193	듀나 트위터에서	김주향	2018/07/01	113

192	빌리언스 시즌1,2,3	김주향	2018/06/22	127


[1][2][3][4] 5 [6][7][8][9][10]..[1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