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 영화로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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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히치콕 영화들 2

어느 하나 재미없는 작품이 없고
작품 간 기복이 없는 히치콕의 영화들이다
앞 게시물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 이어
본 순서대로


[다이얼 M을 돌려라] 54년
[로프]와 유사한 밀실추리 스타일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56년
'너무 많이 알았던 사나이'쯤 되는 원제
도리스 데이가 케세라세라를 부른 영화이며
버나드 허먼이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는 장면이
수미상관으로 배치되어
허먼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현기증] 58년
나름 영화 연구에 몰입해 있던 90년대에
특별히 의식하고 시간을 내어 본 바 있는 문제작
다행히도 지금 줄거리를 명확히 기억하고 있지 않아
반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었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와 더불어
솔 바스의 타이틀 디자인, 버나드 허먼의 음악이
인식되기 시작하는 작품이고
스토리 전개와 엮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요소요소 지형지물들이 인상적이어서
드라이빙 투어 가이드로 손색이 없는 영화
특히 금문교 다리 아래 포토포인트와 미션 돌로레스,
산 후안 바티스타 성당의 종탑


[나는 고백한다] 53년
제목의 의미는 '고해성사'
히치콕 영화로서보다
스토익한 사제 역의 몽고메리 클리프트의 영화로서
우리 어머니 세대에 널리 회자된 영화
안 박스터 칼 말덴이 함께 나오며
비틀린 악당 오토 켈러 캐릭터는 섬뜩하다


[싸이코] 60년
이 영화를 다시 보며
내가 이 영화를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했음을 알게 되었다
히치콕 연출-버나드 허먼 음악 콤보가 가장 예리하게 각인되는 작품


[39계단] 35년
런던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는 첩보범죄물로
이번에 본 히치콕 작품들 중 (이제서야) 처음으로 피로감을 느꼈다
전개가 산만하지만 착상들은 몹시 풍부하다


[레베카] 40년
마지막으로 아껴둔 작품
어린 시절 뒤모리에의 원작도 읽었고 이 작품도 여러 번 봤었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은
히치콕 영화들에 출연한 수많은 내로라하는 남성배우들을 압살하고 마는 로렌스 올리비에의 '분 위 기'
그 속을 알 수 없는, 멜랑콜리하고 로맨틱한, 귀족 그 자체인 맥심 드 윈터 역은 보는 이를 늘 설레게 한다


[나는 결백하다] 55년
올레티비에 들어와 있지 않은 [새]와 [마니]는
비교적 내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 영화들이기도 해서 넘어가고
[찢어진 커튼]이나 [토파즈] 같은 [싸이코] 이후의 후기작들도 넘어가기로 하여 드디어 끝인가보다 했는데
[나는 결백하다]가 남아 있었다
원제는 To Catch a Thief
남프랑스와 리비에라 해안에서 찍은 휴양형 영화
여기 나온 그레이스 켈리의 신나는 난폭 운전 장면을 보며..
모나코 왕비로 살다가 이 부근 어딘가에서
교통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는
켈리의 최후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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