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 영화로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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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아르테미스
제 목    [re] [어비스] 또 하나
어비스~~!!!
그 시절 브로드웨이 극장이었는지 딴 데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제가 극장에서 보았습지요. 시퍼런 심연이 출렁대면서 객석으로 쏟아질 것만 같았어요!! 극장에 사람이 없어서 더욱 아찔했어요!!! 그리고 그것이 뭔 외계 생물체의 존재를 추적하다가 그것이 어느 한 개체가 아니고 그들의 눈에 들어온 크나큰 전체였다... 뭐 그런 발견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이십년 지났으니 스포일러는 아니죠^_^;) 말씀하신, 주인공 남녀의 심폐소생이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했지요. 생각해보니 그 이름 긴 여주인공은 그 영화 얼마 후 케빈 코스트너 로빈후드의 여주인공으로 나왔고, 저 여자는 참 노안이다... 그렇게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는 그 시절이 재미 있었던 것 같아요! (아 늙었어요 저도!)

지난 주에 한밤 중에 티비 영화 보다가 오옷, 탐 크루즈 니콜 키드만 주연의 Far and away를 하는 거예요!! 제가 그 영화를 보고 좋아라 하니까 선생님이 탐 크루즈에 대해 '씩씩한 소년같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요. 선생님은 당시에도 대스타였던 탐 크루즈에게 별로 열광하지 않으셨는데 그당시는 이해가 가지 않았으나 이제 오랜 세월 선생님의 취향의 대백과사전을 섭렵하고 보니 이제는 다 이해가 가요. 그리고 이제는 저 역시 그를 보아도 아무런 감흥이 없네요. 그런지 한참 되었지요.
그러나, 파앤드어웨이를 다시 보니! 오호... 그 시절의 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던데요...
죽은 소작농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지주를 찾아갔다가 오발로 다리 다친 얼치기 풋내기 아이리쉬 청년 역할의 탐 크루즈, 부모처럼 따분하게 살기 싫어 탐 크루즈를 대동하고 미국행 배에 오르는 지주의 딸 니콜 키드만.
그들이 도착한 뉴욕에서 겪은 온갖 고생... 둘 사이 싹튼 욕망과(흐흐... 사랑이라기보다는...) 그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배신... 절망 끝에서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생명력... 그리고 결국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차지한 땅... 마치 미국의 서부개척사 내지 건국신화를 보는 듯하지요.
어렸을 때 보았던 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재밌어하고 감동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지난 일요일 낮에 이비에스에서는 90년대에 나온 The little women작은 아씨들을 하더라구요. 우왕~~ 위노나 라이더가 조를 연기하고 로미오 앤 줄리엣의 클레어 데인즈의 베스는 완전 나의 눈물을 쏙 빼놓고, 걔가 누구지... 막내 에이미는 엄 걔 이름이 뭐더라... 윔블던에 나왔던 그... 그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아마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찍을 당시에 찍은 것 같아요. 그리고 조의 남자로 크리스챤 베일인가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누구죠...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잠깐 검색을 하고 오겠음...) 가브리엘 번이네요. 그 사람이 독일인 교수로 조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는 그 시절 영화가 좋았어요!!

어제 제가 시댁에 갔다가 왕십리 CGV에서 나인을 보았는데 극장에서 영화 본 것이 5년만이에ㅛ!!
그 얘기도 하고 싶지만 지금 두 아그들이 동시에 깨서 저를 찾으므로 더 이상은 불가하겠네요.
하여튼 선생님 활동 재개를 쌍수들어 환영하며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2010년은 더욱 멋진 한해가 될 거예요!! 숫자도 멋지잖아요!!!






59    선생님.. ^^;  김병진   2010/04/29  500
58      [re] 선생님.. ^^;  주향   2010/04/30  549
57    어찌 지내시는지...  아르테미스   2010/04/02  548
56      [re] 최근에 본 영화  주향   2010/04/05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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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re] 선생님~!!!  주향   2010/03/10  601
53    2009년의 영화들, 기대와 소망, 나의 베스트 등  김주향   2010/01/11  841
52      [re] 2009년의 영화들, 기대와 소망, 나의 베스트 등  P&T   2010/01/16  543
51    DJUNA님의 [에일리언 2]를 읽고 잡담_2005  김주향   2009/12/28  520
50    [어비스] 또 하나  김주향   2009/12/28  473
     [re] [어비스] 또 하나  아르테미스   2010/01/02  526
48    [어비스]_2000  김주향   2009/12/28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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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가 보고 싶다_1996(타이타닉이전)  김주향   2009/12/28  515
45    [라스트 왈츠]  김주향   2009/07/27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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